▲ SFC Dual-Labeled probe 제품사진

[기계신문] 에스에프씨㈜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한 ‘분자진단용 형광 원천소재 및 응용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PCR용 핵심소재인 리포터(Reporter)와 소광제(Quencher) 개발에 성공했다. PCR(Polymerase Chain Reaction)는 유전물질을 조작해 실험하는 거의 모든 과정에 사용하고 있는 검사법이다.

에스에프씨가 개발한 리포터와 소광제는 기존 외산 제품에 비해 형광도와 소광능력이 뛰어나고 원가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회사는 2019년 말부터 본 소재를 PCR 진단키트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에도 공급 중이다.

▲ Real-Time PCR을 통한 SFCQ 성능 비교 사진

기존 PCR 소재 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컸으며, 선진국들은 점차 첨단 기초소재에 대한 무역장벽을 높이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에스에프씨가 20여 년간 축적한 경험과 분자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PCR 소재 개발에 성공해 국내 전방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향후 바이오 원천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양산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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