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 추진

▲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로 R&D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투자와 핵심인력 고용유지를 위한 기본연구과제 400개를 지원한다.

[기계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코로나19가 가져올 충격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쳐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기업 활동에 더 악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되고 있어 기업의 R&D활동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2020년 4월, 6월에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기업 R&D활동 1, 2차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기업의 R&D투자 축소와 신규채용 축소 의견이 1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기업 R&D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 계획대비 투자 축소 응답은 10.3%p 상승(47.7%(3월)→ 58.0%(5월))
▲ 계획대비 연구원 채용 축소는 10.2%p 상승(41.3%(3월)→ 51.5%(5월))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R&D활동 위축 및 핵심연구인력 유출을 최소화하여, 현재의 일자리를 지키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하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고용위기 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로 R&D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투자와 핵심인력 고용유지를 위한 기본연구과제 400개(과제당 연 5천만 원)를 지원한다.

▲ 정부 R&D 추가대책에 대한 의견(단위 : 개사, %)

기업 R&D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대책의 일환으로, 참여기업 민간부담금을 대폭 완화하고 정부지원금 지원대상에 기존 인력 인건비도 포함하는 등 경영위기 기업의 R&D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가 반영되었다.

또한, 기업 R&D활동 촉진을 위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주제를 지원하고,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집행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참여기업도 과제 수행기간 동안 참여인력의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 2020년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전문인력 활용지원 사업수행 프로세스

과기정통부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해 경제위기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R&D활동을 유지하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연구인력이 기업 R&D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신청기업의 사전 준비를 위해 지난 6월 19일 사업에 대한 사전예고를 진행했으며, 7월 8일(수)에 사업을 공고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