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이차전지 소재·부품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기계신문]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가 대기업의 기술력에 의존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부품 관련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평가 및 성능검증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충남TP는 우선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이차전지기술센터 내에 중대형 셀 제조시설과 연구 및 시험장비를 구축해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와 기술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TP는 이 같은 시험평가 및 성능 검증체계가 구축될 경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TP는 또 이차전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인증 지원, 맞춤형 기술지도, 특허 지원, 마케팅 지원, 연구회 운영 지원, 정보 교류세미나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충남TP는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극 소재, 음극 소재, 분리막, 전해액, 외장재 등 이차전지 후방산업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남TP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9일 한국유미코아(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목적으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한국유미코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휴대용 전자장비 연구개발센터를 천안외국인투자지역 1만 9,296 ㎡ 부지에 3,000만 달러를 투입해 R&D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충남테크노파크 이응기 원장은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평가와 기술지원이 본격화될 경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매출액 170억 원, 고용인원 228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상호 발전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계신문, 기계산업 뉴스채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