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왼쪽에서 세 번째)는 27일(월) 미국의 에어프로덕츠와 와이케이, 네덜란드의 빔보큐에스알 등 외투기업 3개사 대표이사, 오세현 아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충남도가 미국의 에어프로덕츠와 와이케이, 네덜란드의 빔보큐에스알 등 글로벌 우량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1억 1360만 달러 투자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 지난 9일과 20일에 이어 한 달 사이 세 번째 외투기업 투자를 이끈 것으로,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월) 외투기업 3개사 대표이사, 오세현 아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먼저 세계적 산업용가스 생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에 1억 달러를 투입,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생산에 필수적인 산업용가스 생산 설비 및 공장을 증축할 에정이다.

이미 천안, 아산 탕정과 배방 등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에어프로덕츠는 지난해 4월에도 천안에 3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빔보큐에스알코리아는 세계적인 베이커리 생산기업으로 아산 영인농공단지에 66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햄버거용 빵 생산 설비 등을 증설한다.

와이케이코리아는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및 친환경 압출시트 생산기업으로, 인주외투지역에 700만 달러를 투자, 기존 부직포 생산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및 산업용·보건용 에어필터 및 마스크 생산 공장 및 설비를 증축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외투기업들의 충남 추가 투자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아산시와 긴밀히 협조관계를 구축해 외투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동안 온라인(화상) 방식 등 비대면으로 외자유치에 힘써 올해 목표인 12개사 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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