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국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 발판 마련

▲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미얀마 LED조명 기반조성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기계신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산업통상자원부가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미얀마 LED조명 기반조성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ODA(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지원사업)은 개도국의 산업개발협력 수요에 대응하여 개도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 기자재, 기술협력, 컨설팅 등의 개발 협력을 지원하고, 이와 연계해 국내 관련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엘이디산업포럼, ㈜컴퍼니위, ㈜디엔씨아이 등 관련 단체와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미얀마는 전력 보급율이 약 54%로 낮아 전력소비 효율화에 관심이 매우 높으며, 국내 LED조명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으로 다양한 해외 수요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옥외용 LED조명 통합관제 시스템 개념도

KETI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표준화된 LED 가로등·보안등 모듈 및 부품을 이용한 LED조명 시범 설치 ▶LED조명 통합 관제센터 구축 ▶LED조명 테스트센터 구축 ▶옥외용 LED조명 표준·인증 제정 등을 지원한다.

이를 계기로 미얀마는 에너지 절감과 LED조명 산업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KETI 김영삼 원장은 “미얀마는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차세대 생산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리 중소기업들이 아세안(ASEAN) 경제권에 진출하는 데 교부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산업 및 에너지 협력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우리 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더불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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