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8월 14일(금)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에 특화된 창원형 제조로봇 개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기계신문] 창원시는 8월 14일(금)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에 특화된 창원형 제조로봇 개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뿌리기술 범위를 전면 개편하는 ‘뿌리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창원시는 로봇기업에서 생산된 모터, 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기반으로 한 창원형 제조로봇을 개발하여 창원 산업단지 내 기업에 공급 가능한가를 주제로 로봇장비, 부품, 자동화시스템 등 분야별 로봇기업으로부터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2018년 뿌리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및 제조로봇 보급·확산 등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공정자동화 및 빅데이터 활용역량은 미비한 실정으로, 뿌리기업의 63.4%가 공정데이터 자동수집 시스템을 보유 중이나 88.8%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체 대표들은 범용화된 로봇은 경쟁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특정분야에 특화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로봇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관기관 관계자는 기업의 로봇기술 수준이 국제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참석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로컬밸류체인을 구축, 뿌리공정에 제조로봇의 국산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해 적극 지원을 건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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