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해온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악재에도 새내기 기업의 매출 향상 등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신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추진해온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악재에도 새내기 기업의 매출 향상 등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TP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 창업 3~7년의 우수 창업기업 18개 사를 선정, 사업화 자금 3억 원과 연구·개발(R&D) 자금 4억 원 등 한 기업에 많게는 7억 원까지 지원했다.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컨설팅, 홍보영상 제작, 기업 성장클리닉,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채널 구축, 멘토링 등 기업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

인천TP는 최근 이들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사업평가를 벌인 결과, 매출이 전년대비 평균 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ED조명 전문기업 A사는 ‘고속·대용량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시스템’ 사업화로 119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 확장으로 직원 11명을 새로 뽑고, 지적재산권 2건을 새로 등록한 이 기업은 지난해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B사는 전년대비 3배 늘어난 깜짝 매출을 올리며 16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급성장하면서, 지식재산권 혁신 창업대회(IPIEC Global 2019)에서 톱 30에 들었다.

30개국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사는 전년대비 320% 늘어난 9억 3천만여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창업 도약기 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맞닥뜨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매출 증대 등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정부로부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연속 선정된 인천TP는 지금까지 모두 324개 기업을 지원,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창업지원 선도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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