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베바스토가 충남 당진 송산 2-2 외국인투자지역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충남도, 당진시와 온라인 화상으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독일 베바스토가 충남 당진 송산 2-2 외국인투자지역 4만 35㎡(약 1만 2,110평) 부지에 2만 2,000㎡(약 6,600평)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공장은 2022년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울산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최태봉, 샤샤 요바노비치(Sascha Jovanovic) 공동 대표는 4일(금)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과 온라인 화상으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베바스토 투자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77만대를 수주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5년 간 FDI 1억 800만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를 투자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E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35만대의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베바스토는 독일 스톡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01년 설립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글로벌 Top 100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 베바스토의 신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향후 10년간 ▶매출액 1만 6,500억 원 ▶수출효과 2,914억 원 ▶생산유발효과 1만 1,324억 원 ▶부가가치창출효과 8,768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액 5조원, 전 세계 30개의 공장 및 2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 제품인 자동차용 루프, 컴버터블, 배터리 팩, 충전기, 히터 등을 전 세계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루프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한국에는 울산과 아산 등 2곳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국내 루프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바스토의 신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향후 10년간 ▶매출액 1만 6,500억 원 ▶수출효과 2,914억 원 ▶생산유발효과 1만 1,324억 원 ▶부가가치창출효과 8,768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봉 대표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설계 및 제조 기술을 통해 한국 전기자동차 산업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보장하고, 배터리 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한국 전기자동차 기술발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샤샤 요바노비치(Sascha Jovanovic) 공동 대표는 “독일의 선진 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생산 도입으로 미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산업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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