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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05 16: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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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둔화됐으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신문]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는 부진한 데 반해 친환경차 보급은 빠르게 늘고 있고,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발달하고 있다. 이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빌리티 서비스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한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배터리(리튬이온) 분야에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친환경차 수출액은 2017년 36억 달러에서 2019년 59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6%에서 13.9%로 확대됐다. 2019년 한국의 전기차 수출은 세계 4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은 세계 5위를 기록했다.



▲ 한국의 친환경차 수출 현황(백만 달러, 대 수, 전년비%) *자동차(MTI 741). 친환경차 수출액은 하이브리드(HS 870340, 870350), 플러그인하이브리드(HS 870360, 870370), 전기차(HS 870380)2) 합계치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3% 감소한 데 반해 친환경차 수출은 22.5%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현시비교우위지수(RCA)를 이용해 수출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2017~2019년 중 전기차는 1.55→3.1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7→2.32로 수출경쟁력 지수가 높아지며 친환경차 수출 강국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수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우리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액은 46.8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였으며, 2020년 1분기 우리 업계는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 한국 리튬이온 배터리 교역액(백만 달러, %) *HS 850760 기준



친환경차 시장은 전 세계 환경규제 강화 영향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힘입어 배터리 시장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자동차 업계가 앞 다투어 친환경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어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양호한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고 정부도 친환경차를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앞으로의 수출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



▲ 2019년 한국 리튬이온 배터리 주요 수출국(백만 달러, %) *HS 850760 기준



따라서 우리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함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 제도 정비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미래 자동차산업은 다중 융합 산업이므로, 관련 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고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변화



정부는 미래차 기술의 표준화 지원, 환경규제의 효율적 운영 등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우리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보고서는 “친환경차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선제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야 한다”면서 또한 “미래차 기술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확충, 환경 규제의 효율적 운영, 자동차 부품업계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도 중요한 과제”라고 제시했다.


한국무역협회 심혜정 수석연구원은 “친환경차와 배터리 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글로벌 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우리 수출의 신성장동력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친환경차의 단순 제조·보급을 넘어 배터리 생산, 충전, 애프터서비스(AS) 등 밸류체인 전반을 산업화해 전체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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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기자 hup@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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