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계 최초로 디지털 가상 전시관을 구축하고 글로벌 선주사와 구매 대행사를 초청하여 ‘2020 한국 온라인 조선해양 무역 전시회’를 개최한다.

[기계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계 최초로 디지털 가상 전시관을 구축하고 글로벌 선주사와 구매 대행사를 초청하여 ‘2020 한국 온라인 조선해양 무역 전시회’(2020 Korea Online Maritime Trade Show)를 개최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및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해외 마케팅 전문 기업인 지더블유퍼시픽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어려워진 조선해양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조선 강국인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력산업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Oceans Business for New Normal(뉴노멀 시대의 조선해양 비즈니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울산, 부산과 경남지역 조선해양 및 플랜트 중소기업 100개사를 모집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가상 전시관 설치 ▲중소기업 홍보부스 제품 전시 ▲언택트 화상 수출 상담회 개최 ▲전문 B2B 수요 매칭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타게팅하여 대형 크루즈 선박을 디지털 가상 전시관으로 구현하고, 오프라인 박람회와 유사한 화면 구성으로 직관적 이해와 현실적 체험을 할 수 있다.

▲ 2020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 전시회 주요 프로그램

8월 말 기준 전시회 홈페이지에 24만명이 넘는 전 세계 조선해양산업 관계자가 방문하여 산업계 최초의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컨테이너 선주사 및 메이저 구매 대행사 대표, 임원, 구매 책임자 등 2,000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결과, 약 40%에 해당하는 866명이 전시회 참가와 비즈니스 참여 의향을 밝혔다.

온라인 전시회는 행사 참가자가 간단한 사전 등록을 마치고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디지털 크루즈선 내 가상 전시장(Exhibit Hall)과 웨비나 강당(Auditorium) 등이 위치한 메인 홀로 입장하게 되고, 안내 데스크(Help Desk)에서 전시와 행사 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아 전시관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상 전시관 내에는 바이어와 관람객이 오프라인 전시회를 둘러보듯 100개사의 디지털 부스를 방문하여 홍보 동영상, 제품 이미지, 카탈로그, 인증서 및 각종 자료를 확인하고 채팅과 게시판을 통해 화상 수출 상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통역 서비스와 주최측 전문가 기술 자문을 신청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내에 50회 이상의 화상 수출 상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글로벌 바이어가 사전에 요청한 구매 희망 수요를 파악하여 국내 기업을 매칭하는 맞춤형 조선해양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내 부대행사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전문가 웨비나를 개최하여 참가자가 디지털 강당에서 스마트십 및 LNG 선박 기술, 친환경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 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망 등 산업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을 시청하고 대화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 슬로건처럼 산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마중물 삼아 자동차, 바이오 등의 타 주력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부산과 경남에 소재한 소정의 자격을 갖춘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은 이번 전시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KOMTS 사무국 및 공단 울산지역본부로 연락하면 지원사항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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