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오일에 접촉하는 부품에 적합한 바스프의 울트라손(Ultrason®) E0510 C2TR

[기계신문] 독일 화학 기업 바스프가 고온의 기름과 접촉이 필요한 자동차부품에 적합한 새로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손(Ultrason®) E0510 C2TR을 출시했다.

폴리에테르설폰(PESU) 소재인 울트라손 E0510 C2TR은 우수한 마찰특성, 내유성, 치수안정성을 갖췄으며 광범위한 온도 범위를 견딜 수 있다. 사출 성형 제품으로 10%의 탄소섬유를 보강한 신규 울트라손 소재는 영하 30도에서 영상 180도까지의 온도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울트라손 E0510 C2TR은 오일펌프, 오일 피스톤, 압력 밸브, 기어 박스, 트랜스미션 등 기름과 접촉하는 다양한 자동차부품 제작에 활용될 수 있으며, 대체 에너지 기술과 같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될 수 있다.

신규 소재는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안정성, 내구성, 내화학성 등의 물성 손실 없이 1mm 미만 두께의 부품들도 사출 성형법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낮은 열 팽창률을 갖춰 부품의 치수안정성이 보장되어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견딜 수 있다.

미국 재료 및 테스트 협회의 ASTM G137 실험 결과, 다른 고기능성 열가소성 소재에 비해 우수한 마찰∙마모 특성이 입증되었으며, 높은 마모율에도 기계적 안정성과 우수한 내화학성이 증명되었다.

바스프 관계자는 “이 신규 소재는 뛰어난 내화학성, 난연성, 강도, 온도 안정성과 내가수분해성 등 이미 입증된 울트라손의 기존 특성을 모두 겸비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울트라손은 폴리에테르설폰(PESU), 폴리설폰(PSU), 폴리페닐설폰(PPSU) 등의 스페셜티 폴리머 소재를 지칭하는 바스프의 브랜드로 울트라손 E, 울트라손 S, 울트라손 P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생산된다.

고기능성 소재인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항공 산업의 경량 부품 제작뿐만 아니라 수처리용 필터와 온수 및 식품 접촉이 필요한 제품 제작에도 활용된다. 또한, 소재의 우수성 덕분에 울트라손은 금속, 세라믹, 열경화성 수지(thermoset)를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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