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2회 외국인투자위원회 개최

▲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 2.0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개정 등 외투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첨단분야의 외투지역 및 R&D센터를 신규 지정했다.

[기계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2020년도 제2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하여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2.0 후속조치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외국인투자위원회는 “소재·부품·장비 2.0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개정 등 외투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첨단분야의 외투지역 지정 및 R&D센터 신규 지정에 의미가 있다.

외투위의 첨단산업 유치 방안 후속조치 등 주요 의결사항을 보면, 우선 첨단 분야의 인센티브 강화를 통한 외투 활성화를 위해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및 「외투지역운영지침」을 개정했다.

외투기업에 지원되는 현금지원 상한 비율을 첨단산업의 경우 30→40%로 상향(R&D 40→50%)하고, 국고보조율도 첨단산업의 경우 수도권 30→40%, 비수도권 60→70%로 각각 10%씩 상향하였다.

또, 대학교 내 첨단 R&D 센터를 서비스형 외투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입주기업에 대한 건물임대료 지원을 50→75% 이내로 상향하였다.

첨단산업 및 R&D 허브로 성장할 대전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외투지역으로 지정하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시스템 생산 업체인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의 송산2-2(충남 당진) 외투지역 입주건도 승인하였다.

이차전지 배터리 산업 선두주자 한국유미코아 및 고성능 전력반도체 설계분야의 라이언세미컨덕터 R&D센터를 신규 지정하였다.

한국유미코아(천안)는 연구시설 투자금액 7.56억 원, 고용 950명 규모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확대하여 국내 제조업체와의 네트워크 강화가 기대된다.

라이언세미컨덕터(서울)는 연구시설 투자금액 1억 원, 고용 18명 규모로 고효율 전력전자 반도체 설계에 있어 미국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술개발 및 아시아R&D 본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소재·부품·장비 2.0 후속 조치 등을 계기로 첨단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관심 증대를 기대한다”며 “첨단산업 세계 공장화 달성을 위해 외투기업에 우호적인 환경 및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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