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는 9일(수) 국방기술품질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신문] 충청북도는 9일(수) 국방기술품질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 쓰나미가 밀려오면서 기업들의 경영위기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파고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벤처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방위사업청 출연 공공기관)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설립·운영하는 센터이다.

2003년 서울 국방벤처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9개 지역센터가 400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방위산업은 2020년 국방연구개발(R&D) 예산이 3조 8,983억 원으로 전년대비 20.7% 대폭 증가했고, 그 중 핵심기술개발에 3,329억 원이 집행되고 있다.

2019년에는 380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했으며, 이 중 160개의 기업이 국방 분야에 진출해 5,22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방연구개발(R&D)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6월 국방기술품질원 정책심의회의 충북국방벤처센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올해 연말까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방벤처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협약기업을 모집, 내년 상반기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내에 둥지를 마련한 후 본격적인 지원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기술력만 있으면 어느 기업이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돼 기업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며 “방위산업은 이미 새롭게 떠오른 이머징마켓으로, 방위산업이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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