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신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2개국 2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출인큐베이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 별도 사무공간(1년차 80%, 2년차 50% 임차료 지원)을 제공하고, 마케팅·법률 등 현지진출에 관한 자문과 시장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국(뉴욕, LA 등 4개소), 중국(베이징, 상하이 등 5개소), 일본(도쿄), 유럽(독일 프랑크푸르트), 신남방(베트남, 태국 등 4개소) 등 글로벌 주요 권역 12개국에 20개소, 261개실을 운영 중이다.

▲ 중진공 해외 수출인큐베이터(수출BI) 현황

특히, 내년부터는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되어 정부조달 등록 지원, 대형유통망 입점 지원 등 수출BI별로 현지 특성화 프로그램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입주기업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1998년 미국 시카고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2019년까지 총 4,970여개 기업을 지원하여 약 691.9백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

▲ 중진공 해외 수출인큐베이터(수출BI) 현황

입주기업은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수출BI에서 입주타당성을 평가하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입주계약 체결 후 수출BI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나, 한국제품에 대한 해외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금이 수출BI에 입주하기에 좋은 기회”라며“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막해진 해외진출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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