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코아는 충남 천안외국인투자지역 약 5,850평 부지에 약 36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기계신문] 벨기에 화학소재기업 유미코아의 한국법인인 한국유미코아가 신청한 R&D시설 지정(안)이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유미코아는 투자신고 및 입주계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유미코아는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글로벌 우량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양극재 생산 선두업체 중 하나다. 유미코아는 충남 천안외국인투자지역 1만 9,296㎡(약 5,850평) 부지에 3,000만 달러(약 360억 원)를 투자해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유미코아가 투자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석·박사 등 220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이차전지 양극화 물질 신규 개발 등을 통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대비하고,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네트워크 등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석 충남도 투자입지과장은 “고급인력 이탈 등을 우려해 외국기업들이 연구·개발센터의 수도권 외 지역 이전을 꺼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유미코아의 센터 투자를 계기로 보다 많은 외국기업의 R&D센터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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