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경남 조선해양기자재 온라인 전시회’는 경남도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을 대체해 조선해양 온라인 가상 전시관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10월 5일(월)부터 16일(금)까지 지역 조선해양산업 분야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2020 경남 조선해양기자재 온라인 전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접적인 바이어와의 교류와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이 어려워짐에 따라, 경남도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을 대체해 조선해양 온라인 가상 전시관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해양 온라인 전시회’는 경남도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과 협력해 마련한 온라인 가상공간 전시상담장에 선박 3차원(3D)모형을 구현하여, 바이어가 구입하고자 하는 부분의 제품을 클릭하면 해당제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이어는 온라인 전시회 상에서 기업의 요약된 일반정보와 제품 검색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기업에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화상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해 해외판매의 효과를 높인다.

▲ 선박 3차원(3D)모형 예시

이번 온라인 전시회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형태의 3차원 모형화 공간(3D 모델링 부스)을 선택해 기업에 맞도록 자유롭게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할 수 있으며, 제품 3차원 모형화 비용(3D 모델링비)과 해외영업 전문가활용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기업 정보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으로 수출기업 판매전략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참여기업의 제품 시장성과 국제인증 보유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50개사를 선정하게 되며, 향후 사업성과를 검토해 참여기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온라인 전시회 참가기업은 다양한 형태의 3차원 모형화 공간(3D 모델링 부스)을 선택해 기업에 맞도록 자유롭게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경남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수출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16일까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향후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비대면 판매전략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을 대비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힘든 환경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출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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