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현대로보틱스가 공동으로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을 출시했다. 사진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 쇼룸에서 직원들이 ‘KT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을 소개하고 있다.

[기계신문] KT와 현대로보틱스가 공동으로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을 출시했다. 이는 KT의 기업 전용 5G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과 연동해 서비스형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5G 스마트팩토리 산업용로봇’은 현재 제공 중인 산업용로봇의 설비 관리, 생산현황 관리, 이벤트 관리 등 기본기능 외에도 ▲로봇 등 장비를 통한 공정단위 생산관리 ▲로봇 장애진단과 수명예측 등 로봇유지 관리 ▲로봇 상태·생산 분석 및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관리시스템과 생산관리시스템 주요 기능을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리 메이커스(Factory Makers)’와 연동해 고도화했다.

또한, 공장의 로봇이 민감하게 움직이고 대용량의 생산 데이터를 관제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초저지연의 5G 네트워크가 필요한데, 품질관리와 기밀유지가 중요한 기업 특성상 상용망 트래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보안성이 뛰어난 KT 기업 전용 5G가 그 역할을 맡았다.

앞서 KT와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6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양사 사업협력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공동상품 개발에 힘을 쏟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기업신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은 “현대로보틱스와의 전략적 제휴 기반 산업용로봇 출시를 통해 현장 제조환경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기반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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