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TI 김영삼 원장(사진 왼쪽)과 ㈜피앤피인베스트먼트 김남정 대표이사가 10월 7일 경기도 분당 KETI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피앤피인베스트먼트가 ‘시스템반도체 및 응용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데이터의 연산·제어·변환·가공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자율주행자동차, 바이오·의료기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로봇 등에 사용되어 정보처리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핵심·응용기술 기반의 성장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목표로 ▲핵심기술 보유 기업 발굴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유망 신기술 및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KETI는 4차산업 ICT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등 100여개 창업보육·입주기업과 협력 중이며,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출자한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운용사’로서,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및 산업 트렌드 변화에 부합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이날 행사는 MOU 체결식과 더불어, KETI 창업보육 기업에 대한 투자협약과 기술 및 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교류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KET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보육 중인 ㈜테라온(나노 신소재), ㈜리가스텍(차세대 반도체)의 딜소싱을 통해 전문 투자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였으며, ㈜피앤피인베스트먼트는 투자와 더불어 기업 성장을 위한 경영자문 및 사업확장을 위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KETI 김영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협력과 투자연계가 동시에 이루어져 R&D와 창업보육, 민간투자를 연계하는 선행 사례를 보여주었다”며 “우수기업에 대한 입체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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