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성장 필요 자금 투자받을 좋은 기회

▲ 전라남도가 10월 13일(화)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동부권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열린 9월 서부권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 현장

[기계신문] 전라남도가 10월 13일(화)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동부권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스타트업 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월 서부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현재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 바이오화학, 자동차부품, 융복합산업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스타트업 등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5개 펀드에 출자하고 있으며, 펀드의 총규모는 552억 원에 이른다.

펀드 운용상황을 점검한 결과, 운용사는 마땅한 투자 대상기업을 찾지 못한 반면, 실제 자금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지난 서부권 행사를 통해 투자설명회가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했다.

실제로 서부권 투자설명회에 스타트업 10개사와 벤처 동아리 3개사가 참여해 기업이 갖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보유기술 등을 소개했으며, 이에 대한 투자요청 금액은 총 129억 원에 달했다. 특히 참여기업 중 ㈜씨앤큐어는 ‘박테리아 기반 암치료제 플랫폼 등 기술보유’로 펀드 매니저들의 관심을 받아 후속 미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서부권에 이어 동부권 투자설명회에도 소수정예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해 창업과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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