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외국인 투자유치는 올 연말까지 목표 대비 8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계신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월말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이 목표액(6억 5,600만 달러, 신고액 기준) 대비 52%(3억 4,4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 연말까지 목표액의 80%(5억 2,5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에서의 기업설명회를 통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와 투자유치가 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천경제청이 온라인 화상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매니지먼트 기업인 EMP벨스타의 송도국제도시 신항 배후단지 내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DHL의 인천허브 화물터미널 증축 외에도 일본 아이리스코리아, 싱가포르 스카이로지스 등 25개의 외국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신고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년여 동안 ▶대봉엘에스㈜ 본사 및 연구소 건립(2019년 7월)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건립(2020년 1월) ▶BGF 에코 바이오 친환경 첨단플라스틱 제조시설 건립(2020년 3월) 등 3건의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코스트코코리아㈜의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2019년 10월) ▶EMP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2019년 12월) ▶캘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설립(2020년 3월) ▶청라 스트리밍 시티 조성(2020년 6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수도권 통합센터 건립(2020년 7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IFEZ를 세계적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육성의 산실이 될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천을 문화예술도시로 이끌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 송도를 ‘동양의 베네치아’로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등 주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인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경관심의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청라 시티타워 건설’, 오는 연말 착공이 예정된 ‘제3연륙교’ 등 주요 프로젝트 사업들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거점이 마련되면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마무리된 ‘IFEZ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폴리스(Bio-Polis)를 비전으로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물류 분야 등을 투자유치의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유치 조직의 체계적 정비 및 관련제도를 개선,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튼튼한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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