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다 신속히 획득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계신문] 방위사업청이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으로 선정된 12개 과제의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수행 업체를 모집한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다 신속히 획득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 7월 계약을 체결한 1차 4개 사업이 11월부터 군 시범운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차 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사업의 연내 계약이 추진된다.

▲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 12개 과제 목록

지난 6~8월 진행된 2차 신속시범획득사업 제품 공모에는 총 87개 업체가 97개 과제를 제안했으며, 참여 기업 중 민수기업의 비중이 80%를 넘기면서 기술력 있는 민수기업이 국방 조달시장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로서의 효용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최신 상용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술통신체계,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무인차량, 우리 군 최초의 공격용 드론 등 군의 첨단화·스마트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과제가 다수 선정되어, 민간의 첨단기술이 우리 국방에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우리 군에 첨단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기술력 있는 민간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촉진시켜 국방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군에 도입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기존의 규제적 요소들을 적극행정으로 개선하여 무기체계 획득의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속시범획득 2차 사업의 입찰공고는 10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22일간  방위사업청 국방전자조달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방위사업청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제안서평가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12개 사업 제품을 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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