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가 3일(화)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착공식 및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계신문] 울산광역시가 3일(화)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공사 현장에서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착공식 및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착공식 및 현장설명회는 울산시 조원경 경제부시장과 (재)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원장, 3D프린팅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건축현장 착공설명,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 사업’의 하나인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는 시비 75억 원(부지 15억 원, 건축 60억 원)이 투입되어 남구 두왕동 764-6, 7번지 부지 3,219㎡, 연면적 2,769㎡, 품질평가동(지하 1층, 지상 3층), 시험동(지상 2층) 2개동으로 오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품질평가동은 물성분석실, 소재분석실(7실), 전처리실(2실), 시약보관실 등이, 시험동에는 금속 3D프린트실, 분석실, 샘플보관실 등이 들어선다.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는 원료·공정·제품의 불확실성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재·출력물 품질평가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3D프린팅 상용화를 앞당기는 핵심 시설이다.

울산시는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2015년 12월 지역전략산업으로 3D프린팅 산업을 선정하고, 3D프린팅 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등 2개 센터를 건립했다.

또한,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내년 11월과 2023년 6월 건립하여, 4개 센터 간 연계 협력하여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은 주력산업과 3D프린팅 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수요와 공급의 최적지로서 단일 광역권으로 국내 주력산업 매출액의 20~50%를 차지하는 국내 제조 중심지이다.

특히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가 건립될 곳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교와 다수 국내외 3D프린팅 기업과 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 집적지역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산업기반과 연구역량, 정책의지를 갖추었고, 3D프린팅 선순환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하여 미국, 독일 등 3D프린팅 선진 국가 도시 및 유수 기업들보다 한발 더 앞서 나가는 ‘국내 최대 3D프린팅 글로벌 허브도시’를 완성하고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210억 원(국비 80억 원, 시비 120억 원, 민자 10억 원)이 투입되어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참여하여 2019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건립 ▶소재품질 및 물성평가 장비구축(24종) ▶품질평가기준(규격서, 요구기준, 데이터베이스(DB)) 개발·구축(각 4건) ▶소재품질 및 적합성 평가 기업지원(120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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