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케이스틸㈜과 지산그룹이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 물류센터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기계신문] 와이케이스틸㈜과 지산그룹이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 물류센터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11월 12일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상무이사,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지사, 김홍장 당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와이케이스틸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 7,296㎡의 부지에 부산에 위치한 공장을 이전·신축한다. 생산 제품은 토목 및 건축구조용 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철근(이형봉강)과 철강 제품 생산 전단계 반제품인 빌릿(Billet) 등이다.

이를 위해 와이케이스틸은 내년부터 2023년 말까지 총 1,933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9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와이케이스틸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 388명에 매출액은 6,370억 원에 달한다.

지산그룹은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건설 자재 생산·제조 기업으로, 종업원 320명에 매출액은 4,500억 원에 달한다. 이 기업은 당진시 송악읍 부곡리 일원 6만 6,804㎡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물류센터를 신축키로 했다. 투자 금액은 총 1,300억 원이다.

이들 기업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당진시 내 생산액 변화 7,045억 원, 부가가치 변화는 1,314억 원, 신규 고용 인원은 75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공장과 물류센터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4,337억 원, 부가가치 유발 1,582억 원, 고용 유발 1,666명 등으로 분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앞으로도 충남도는 기업의 투자를 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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