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19일(목)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동경플라텍에서 만든 알루미늄 SPOOL

[기계신문] 경상남도가 19일(목)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창원, 사천, 김해, 함안, 창녕 등 5개 시·군과 자동차부품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미래자동차 산업현황 및 기술동향’에 대한 기술세미나 후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와 향후계획에 대한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동차산업은 유럽 등 선진국의 환경규제와 테슬라, 니콜라 등 신생기업 등장으로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구동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을 지원하여 지역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58억 원을 도내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 경남도는 지역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미래자동차 부품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동경플라텍에서 만든 알루미늄 SPOOL

올해는 지원사업으로 경남도와 5개 시·군이 18개사 21건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고용 30명, 매출 7억4천만 원, 특허 3건 등 직접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미래차 전환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은 ▶기술개발패키지지원 ▶사업화패키지지원 ▶실증지원 등으로 미래차 분야 유망품목을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지역특화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용역을 수립하고 있으며, 경남테크노파크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와 함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친환경차 사업재편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구병열 경남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전환은 단순히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산업의 변화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누가 선점할 것인지에 관한 헤게모니 싸움”이라며 “도내 시·군과 함께 관련 업체들이 속도감 있게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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