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3,820억 원 투입

▲ 창원시는 26일(목) 진해 여좌지구 제2재료연구원 부지 조성 현장에서 한국재료연구원과 소재강국 실현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계신문] 창원시는 26일(목) 진해 여좌지구 제2재료연구원 부지 조성 현장에서 한국재료연구원과 소재강국 실현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시와 한국재료연구원은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제공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 및 운영 ▲지역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기획 및 기술확산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성산구에 위치한 본원에서 소재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진해구에 조성될 ‘제2재료연구원’에서 소재 기술 기반의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소재 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제2재료연구원 조성사업의 명칭을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로 공개했다.

우수한 소재 분야의 기초연구 성과가 실용화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상용화 단계에서 실패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실증 단계를 강화해 수요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와 품질인증까지 원스톱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1단계로 ▲스마트 파워유닛 제조센터 ▲금속소재 자립화센터 ▲안전소재 실증센터를 조성하고, 2027년까지 2단계로 ▲기술사업화센터 ▲초고온소재 평가센터 ▲항공소재 국산화 실증센터 등 4개의 연구동을 추가로 조성하여 총 3,820억 원 규모로, 내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기획을 추진 중이다.

창원시는 성공적인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진해 연구자유지역의 부지를 확보하고(78,080㎡) 경남도와 더불어 1단계 사업인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산업계 또한 제2재료연구원의 본격적인 조성을 크게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 산업계는 제2재료연구원 조성을 통해 정부가 향후 추진할 미래 성장 동력사업 혹은 기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고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지역의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업기획을 통해 공동연구, 기술확산 등 산업발전을 위한 큰 그림도 차곡차곡 진행될 전망임에 따라 기술력과 정보가 부족한 지역 기업 등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30여명의 고용 창출과 더불어 1,100여명의 인구 유입도 무시할 수 없는 기대효과로 꼽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첨단산업의 성패는 소재의 확보를 통해 결정된다”며 “재료연구원 출범과 더불어 제2재료연구원인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창원의 제조산업을 첨단소재, ICT, 제조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융합되는 신제조산업으로 육성해 창원 제조업의 대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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