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가 지역 연구‧혁신 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CES)’을 본격 가동한다.

[기계신문] 충청남도가 지역 연구‧혁신 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개발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CES)’을 본격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연구개발장비의 정보 제공 및 활용을 위한 통합관리 지원 시스템으로, 장비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회원가입을 통해 장비 검색은 물론 예약·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동안 고가의 장비 도입이 어려워 신제품 개발 등 어려움이 컸던 중소기업들은 장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해 5월 ‘충남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동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총괄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대학, 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 16명과 함께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촉진사업 추진 전담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를 지정하고, 2020년 4월 ‘충남연구개발장비시스템’을 구축했다.

2019년 말부터 2개년에 걸쳐 구축이 진행된 연구개발장비시스템은 지역내 총 33개 기관의 3,000만 원 이상 규모 연구개발장비 2,723대가 데이터베이스화됐으며, 이 중 17개 기관의 참여가 확정되었고, 우선적으로 9개 기관 516대가 공동활용 가능 장비로 서비스된다.

2021년 초 나머지 8개 참여기관의 장비까지 공동활용 지원을 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1,000만 원 이상 장비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17개 참여기관은 오는 12월 8일 충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연구개발장비시스템은 유휴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가의 장비 확보가 불가능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혁신 역량 및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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