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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2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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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 이슈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 추진에 필요한 기술적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고 제약요인도 적지 않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용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때이다.



[기계신문] 산업연구원(KIET)은 2일 발표한 ‘디지털 전환의 중소기업 수용성 제고방안’ 보고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슈로 디지털 전환이 기회의 창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거대한 구조 변화 흐름 속에서 자칫 혁신 지체에 따른 성장 소외 위험성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높지 않고 내용도 미흡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많은 기능적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반면, 편익이 불확실하고 제약요인이 적지 않아 디지털 전환을 위한 투자 유인이 미흡한 상황이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의 기대 편익에 대한 비전 제시와 체계적 실태 파악 및 정책 반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용성을 제고시키는 것이 관건적 요소이다.


공공연구기관을 활용하여 실행이 용이한 전환 모델 및 구동형태의 연구 및 보급·확산에 적극 나서야 하며, 운용역량 제고를 위한 내실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크게 확충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혁신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산업과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많은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실행하기에는 여건과 역량 면에서 미흡한 것이 현실이며, 자칫 중소기업 부문은 자칫 혁신 지체에 따른 성장 소외 위험성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2020년 시스코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태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단계는 4단계 중 2단계(디지털 관찰자) 이하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14개국 중 6위로 아태지역 내에서도 디지털 성숙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며, 2019년에 비해 한 단계 하락했다. 다른 국가에 비해 ‘변화에 대한 문화적 저항’을 지적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디지털화 우선순위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시장 성장과 확장’이 낮게 나타났다.



▲ 아태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



또한, 2019년 중소기업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규모가 클수록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5.21)이 제조업(3.57)에 비해 디지털 성숙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정도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며, 기업규모가 크고 기업이 시장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정도가 높을수록 디지털 전환 정도가 높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 기업규모별 디지털 성숙도 *성숙도 점수 구간은 최하 0점, 최고 12점임



산업연구원에서 실시한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 및 스마트공장 추진기업 분석 결과에서도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많은 기능적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반면, 제약요인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실패 위험과 물적·인적 자본의 제약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동기와 투자 유인이 제대로 부여되지 않는다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용성이 미흡할 우려가 있다.



▲ 국내 제조업의 가치사슬별 디지털 전환 대응 수준 *해당 분야 선진기업을 100으로 할 때의 상대적 대응수준을 의미



특히 디지털 전환의 높은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생산네트워크나 서비스 플랫폼에 참여한 기업, 전문화된 제품의 수출기업 등 일부 기업에만 투자 유인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소기업 투자 유인 및 수용성을 제고시키는 것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는 관건적 요소이다.


무엇보다도 디지털 전환의 기대 편익에 대한 비전 제시와 체계적 실태 파악 및 정책 반영이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의 구현모델과 편익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적으로 유형과 내용들을 최대한 제시하는 한편,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심층적 실태 파악을 토대로 정책 시의성을 제고해야 한다.


산업연구원 조영삼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에서 좀더 실행이 용이한 전환 모델 및 구동형태의 연구 및 보급·확산, 운용역량 제고를 위한 내실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충에 힘써야 할 때”라면서 “아울러 정책 추진 시 명확한 목표 하에 정책효과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대상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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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아 기자 lena@mt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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