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김홍주 과장(가운데), KETI 김영삼 원장(좌),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우)가 4일 KETI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바디프랜드가 4일 KETI 본원에서 ‘헬스케어 로봇기기 기술 국산화 및 국내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세부 협력 분야로는 ▲헬스케어 로봇기기 및 부품 생산 ▲관련 기술의 국산화를 통한 국내 제조 생태계 구축 ▲센서, 통신, 인공지능, AR/VR 등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개발 ▲고효율·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부품 개선 및 생산 효율 증대, 품질향상 관련 노하우와 기술개발 등이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KETI 김영삼 원장,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김홍주 중견기업정책과장도 참석하여 양 기관의 협력기반 마련을 지원하였다.

업무협약식 이후 이어진 기술협력 워크샵에서는 양 기관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KETI의 핵심 보유 기술과 ㈜바디프랜드의 수요 기술 등을 공유하여 기술협력을 위한 접점을 도출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

▲ KETI 김영삼 원장(우)과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좌)가 4일 KETI 본원에서 연구 기자재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김홍주 과장은 “㈜바디프랜드는 기술 국산화 및 국내에서의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 지원이 가능한 국내 연구기관에 대한 수요가 있었으며, 정부는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기술수요가 있는 중견기업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공공연구기관을 매칭하는 지원을 추진하여 오늘 협약식이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기존 정부 지원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중견기업에 대한 실용적인 지원을 지속하여 우리 중견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는 “안마의자는 단순한 마사기 기기를 넘어 집안에서 쉽게 편하게 온몸을 밀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며 “바디프랜드가 그간 축적해온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력과 KETI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더해 순수한 국산 기술의 헬스케어 로봇을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회사의 사명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등을 잇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일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ETI 김영삼 원장은 “KETI는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기술과 사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KETI의 핵심 기술이 지난 16년간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혁신을 이끌어온 ㈜바디프랜드의 경험과 기술력에 융합된다면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스마트화를 통해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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