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료연구원(사진 전경)이 4일(금) 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기계신문] 한국재료연구원이 4일(금) 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과 정필모 국회의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17년 처음 발의됐던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올해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이에 따라 재료연구소는 지난 11월 20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 출범하게 됐다.

재료연구원 측은 소재 연구의 중심지이자 선도기관이 되겠다는 비전과 함께, 국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의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소재 분야 기초연구 성과 실용화에서부터 품질인증까지 일괄 지원하는 첨단소재 실증단지(제2 재료연구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 재료연구원 측은 소재 연구의 중심지이자 선도기관이 되겠다는 비전과 함께, 국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의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첨단소재 실증단지는 2027년까지 사업비 1,62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창원시 진해구 소재 옛 육군대학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계와 연구개발 협력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크 형성에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내 첨단소재기술 파급효과를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에서는 재료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주력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소재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첨단소재 실증단지 발전계획에 충분히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재료연구소는 지난 11월 20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 출범하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소재강국 실현’이라는 한국재료연구원의 비전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한국재료연구원은 동남권의 새로운 활력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향후 재료연구원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경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활을 걸고 추진해 나가야 될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 제조업이 세계를 선도해 나가야 할 위치에 있는 만큼, 재료연구원과 산업계가 함께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은 “그동안 수행해온 모든 활동과 노력을 넘어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정책이 지향하는 ‘기민함’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향해 계속해서 전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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