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금) 육군 탄약지원사령부에서 열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서 획득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계신문] 국방부가 4일(금) 육군 탄약지원사령부에서 육·해·공군의 첨단 유도탄 정비시설에 대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147개 회원국이 가입하였으며, 조직의 안전보건을 관리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관리하는 등 시스템을 갖춘 기업 또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서이다.

국방부는 군 탄약 및 폭발물 시설에 안전위해요소를 제거하고 탄약정비 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 및 관리를 실시하였고, 이러한 노력들이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로 입증되었다.

군은 자체 기준을 정하여 유도탄 정비시설을 점검·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심사를 의뢰하였다.

▲ 12월 3일(목)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획득 관련 유도탄 정비작업 투입 전 안전교육을 하는 현장 모습

군은 전력증강을 위해 최첨단 정밀유도탄약을 지속적으로 도입, 도입된 유도탄약의 신뢰성 보장을 위해 유도탄 정비시설의 안전은 필수적인 사항이다. 군에서 취급하는 탄약 및 폭발물은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 시 폭발 및 대형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안전을 항상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인증심사는 사전 예비심사를 포함하여 자료심사 및 현장실사로 진행되었다. 육·해·공군의 유도탄 정비시설(3개소)은 작업환경 개선, 위험에 대한 사전 예측을 통한 사고예방 활동, 안전보건지침 준수 등 기존 안전 시스템을 보완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다.

국제표준 인증 획득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이종호(준장) 탄약지원사령관은 “국제표준에 적합한 공신력을 확보하였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탄약 안전 분야의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군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군 안전문화 정착, 체계적인 안전대책 시행, 정비요원의 안전의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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