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국내 최대의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대표 행사로, 올해에는 언택트 방식으로 3개월 간 진행된다.

[기계신문] ‘2020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과 ‘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이 12월 23일(수)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국내 최대의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 대표 행사로, 올해에는 언택트 방식으로 3개월 간 진행된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개막식에서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기후변화와 친환경, 디지털 경제 전환 등 우리 경제가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제조업의 근본적인 기술혁신과 산업구조 혁신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뿌리산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2.0」과 「뿌리 4.0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약 2조 5천억 원 이상을 투입,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및 뿌리산업의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을 공세적·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정부 포상 유공자를 직접 포상하여 그 공로를 치하하였다.

▲ 훈포장 대상자 주요 공적

미래차 경량화를 위한 핫스탬핑 국산화 기술을 개발한 ㈜오토젠 조홍신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배터리 폭발 예방을 위한 산업용 X-ray 검사장비를 개발한 ㈜자비스 김형철 대표가 철탑 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7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이어 열린 뿌리산업 밀크런 협약식은 「뿌리 4.0 마스터 플랜」 조치의 일환으로 뿌리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비용절감 등을 위해 밀크런 방식으로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고자 마련되었다.

▲ 광주 금형 특화단지 밀크런 대상 품목

공급망 안정성, 경제적 효과, 기본 인프라,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하여 4개월 간의 사전조사를 통해 「광주 금형 특화단지」를 뿌리산업 최초의 밀크런 시범사업 추진단지로 선정하였으며, ‘온라인 밀크런 협약식 체결’을 통한 수행 주체 간 ‘연대와 협력’으로 밀크런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이행을 담보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밀크런 협약식’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체결한 ‘뿌리산업 협력과 지원’을 위한 3각 협력체계 MOU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첫 결실이다.

▲ 밀크런 물류 : 스웨덴, 독일에서 각각 발주·운송하던 구매·물류를 로테르담항에서 밀크런 방식의 일괄 수거 방식으로 전환

밀크런 사업을 통해 광주 금형단지에 입주한 24개 금형기업들은 스웨덴, 독일에서 각각 발주·운송하던 Gas Spring(스프링)과 Ware Plate(베어링) 금형부품을 로테르담항에서 밀크런 방식으로 일괄 수거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효과와 함께 금형 원자재의 신속한 공급 가능, 물류비용의 4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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