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TP의 지원을 받은 ㈜에코매스가 3D프린팅을 통해 제작한 시제품(왼쪽)과 판매 중인 양산품(오른쪽)

[기계신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경쟁력을 높이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제품 개발 및 기존제품 개선에 필요한 ▶3D프린팅 ▶왁스패턴 제작 ▶3차원 스캐닝 ▶역설계 등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제품 제작 비용뿐만 아니라 인천TP가 보유한 3D프린팅 장비와 전문인력을 제공한다.

인천TP에 따르면,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전문 제조기업 ㈜에코매스는 지난해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사탕수수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리유저블컵’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컵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데다 일회용품 사용에 민감한 소비자도 만족시키며 지난해부터 대기업 리빙 브랜드와 공급 계약을 맺고 납품하고 있다.

㈜에코매스 한승길 대표는 “인천TP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신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TP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및 개선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제품 제작비용과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 인기가 많다”면서 “연간 70여 개 중소기업에 180여 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요가 많은 지원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은 기업지원사업 정보제공 사이트인 비즈오케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미래자동차산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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