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10일(금)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FIZ)을 도내 7번째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신규 지정·고시했다.

[기계신문] 충남도는 10일(금)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FIZ)을 도내 7번째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신규 지정·고시했다.

이로써 충남도에는 이번에 신규 지정한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을 포함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전국 30개소 중 전국 최다인 총 7개소(23.3%)가 조성됐다. 면적으로는 전국 811만 4,000 ㎡ 중 18.4%인 149만 6,000 ㎡에 달해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인 투자 환경을 갖췄다.

* 천안 백석, 아산 인주, 천안5, 당진 송산2, 당진 송산2-1, 당진 송산2-2, 아산 탕정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 8만 5,337 ㎡ 규모이며, 국비 387억 원 등 총사업비 645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지정으로 향후 5년간 수출 효과 2조 8,750억 원, 매출액 4조 8,476억 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 1조 8,357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는 토지가액 1% 상당의 임대료, 50년 장기 임대 등 재정 지원 및 각종 지방세·관세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현재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총 1억 1,9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에드워드, CSK, 로타렉스코리아 등 반도체 관련 외투기업 3개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올 연말까지 이들 외투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 총면적 83% 이상이 임대 완료된다. 잔여 부지도 투자 문의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임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을 제외한 도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6개소는 9월 8일 기준 전체 면적 141만 1,135 ㎡ 중 임대 대상 면적 138만 1,964 ㎡의 91.9%에 달하는 127만 527 ㎡(70개 업체)가 임대 완료됐다.

김영명 충남도 경제실장은 “앞으로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을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연계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며 “외투기업과 국내 기업 간 상승효과는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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